안녕하세요, 뉴읽남입니다.
기사 바로 읽어드리겠습니다.
기사 원문
JPMorgan’s Jamie Dimon warns U.S. economy could soon ‘deteriorate’ (출처 CNBC)

“미국 경제, 조만간 악화될 수 있다” – by.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고용 줄고 물가 오를 것.
금리와 가격이 높아, 신용자산 투자 위험 크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이 최근 미국 경제가 조만간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는 팬데믹 시절의 정부 지출과 통화정책 효과가 이제 거의 사라졌고,
고용은 조금 줄고, 물가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어요.
이러한 다이먼의 전망은 미국은 올해도 총 고용과 소비 지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데이터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지요.
사모 시장 과열 우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요즘 월가에서 화두가 되는 ‘사모 신용 시장(private credit)’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죠.
지금처럼 금리와 가격이 높은 상황에선 기관 투자자들이 신용 자산에 투자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모 신용 시장(private credit)은 말 그대로 은행을 거치지 않고 직접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시장입니다.
전통적으로 기업들은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기업이 발행하는 채권)를 시장에 내놓고 돈을 조달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모펀드나 연기금 같은 대형 투자기관들이 기업에 직접 돈을 빌려주는 방식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국민연금도 대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 “한국보다는 역시 해외에서 사야”…돈 더 벌려는 국민연금, 투자 비중 조정한다는데)
국민연금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사모 대출·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사모펀드(PEF)와 협력해 해외 기업에 직접 대출하거나 지분 투자에 참여하기도 해요.
이처럼 공공시장이 아닌 비공개 형태로 이뤄지는 신용 거래를 사모 신용, 또는 대체 신용 자산이라고 부릅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현재 이 사모 신용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수익을 좇는 투자자들이 무리한 대출 구조에 투자하고 있는 점을 경계한 것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제가 펀드매니저라면, 지금 이 가격과 이자 스프레드 수준에서는 신용 자산을 매수하지 않겠습니다.”
수익률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크고, 이런 투자 관행이 나중에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모 신용 시장은 얼핏 보면 일반 개인 투자자와는 관계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기금, ETF, 대체투자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시장이 흔들리게 된다면,
-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 관련 자산에 투자된 펀드 수익률이 악화되며,
-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
위험도가 높은 대출 구조부터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월가에서는 이 시장을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다이먼의 발언은 단순한 경기 전망이 아니라,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의 뒷심이 빠지고 있다는 현실을 짚은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그동안 미국 경제는 강한 소비와 고용지표 덕분에 “경착륙 없이 연착륙”할 거라는 기대를 모았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점점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죠.
특히 소비자나 기업 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정치 이슈로 위축되고 있고,
이민자 수 감소 같은 구조적 요인도 고용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또한, 최근 몇 년간 대체투자 붐을 타고 커진 사모신용 시장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스프레드(이자 차이)가 좁은 상황에서는 수익성보다 리스크가 커진다고 했죠.
즉, 지금은 “돈 벌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 “버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사를 통해 우리는 뭘 읽어내야 할까요?
- 환율, 금리 모두 다시 요동칠 수 있어요
- 실제로 4월 1470원 가까이 갔던 달러 환율이 지금 1368원까지 안정화 됐지요.
- 애초에 정치적 이유로 변동이 컸던 터라 직접 비교하긴 뭐하지만요.
- 다이 회장님 말씀으로는 환율이 요동친 게 한국 특이 아니라, 달러 가치의 안정성이 위태위태하다는 거에요.
- 실제로 4월 1470원 가까이 갔던 달러 환율이 지금 1368원까지 안정화 됐지요.
- 지금이 투자자에겐 ‘신중 모드’ 타이밍
- 다이먼은 “지금은 신용자산 사기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어요.
- 이는 주식이든 채권이든 무작정 들어가면 안 되는 타이밍이라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 주식시장에 함부로 들어갔다간, 몇 달 안에 -15% 찍기 딱 좋아요.
- 회사채? 이자 높은 거 좋아보이지만, 발행한 회사가 망할 수도 있어요.
-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손실을 피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뜻!
